2020.10.16 삼일교회 금요기도회 설교를 글로 옮긴 것입니다.

 

 

성막 : 조각목으로 기둥을 세운 후 지붕을 덮은 것 (텐트와 비슷)

 

1절)

*1차로 덮은 성막 : 가늘게 꼰 베실과 3색 실로 그룹을 정교하게 수 놓은 열폭의 휘장

*베 (히. 쉐시이) : 가장 비쌈. 올이 가늘다. 여러번의 표백이 가해져서 흰 색이 된다.

*4가지 색깔-베실(흰색), 청색, 자색, 홍색 : 높은 가격 순서.

흰색 : 하나님의 마음 (청옥을 편 듯 청명하더라)

청색 : 아들 예수 그리스도

자색 : 왕의 색

홍색 : 피의 색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

*그룹(지성소 안 법궤 위에 마주보고 있는 천사 모형)

*10폭의 휘장 : 워낙 커서 열 폭으로 나누어 만든다.

 

3절)

*연결하며.. 연결하여.. : 에베소서2:2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휘장(히. 에리야 / 커튼, 휘장)

'에리야'는 '야라'라는 단어에서 파생됐는데, '야라'의 어근은 '난폭한 행동으로 무너뜨려지고 부서지다'라는 의미가 있다.

→성전이신 예수님께서 장차 받으실 고난과 고통을 연상하게 한다.

마가복음15:38 '예수님 죽음과 함께 성소의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에베소서2: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예수님의 희생을 통해 인간은 하나님과 연합할 수 있는 길을 얻게 되었다.

 

4, 5절)

*휘장을 나누어서 짰으므로 연결할 고리가 필요하다. 

6절) 한 성막을 이룰지며

11절) 연결하여 한 막이 되게 하고

모퉁이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성전을 이루어간다.

관용(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다 우리를 위하는 자이니)과 사랑으로 하나됨을 이루어가자. 

 

7절)

*염소털 : 앞에서 언급한 성막을 1차적으로 덮고, 그 위에 2차로 덮는 막(휘장)은 염소털로 만들어라.

염소(히. 이진. 복수형. 숫염소의 머리털)

*1차는 10폭, 2차는 11폭 : 밖에 덮는 막이 더 커야 하니까.

*염소는 희생제물로 사용된다.

그 위에 염소털로 짠 성막으로 덮는 것 역시 '그리스도의 희생'을 의미한다. 

 

14절) 

*3차로 덮는 것 :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으로 막의 덮개를 만듬.

붉은 : '아담'을 의미 (히브리 단어에서 아담의 색은 붉다고 표현한다(?). 황토에서 만들어졌으므로)

인간의 죄를 모두 뒤집어쓰고 희생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것.

 

*4차로 덮은 것 : 해달(돌고래)의 가죽으로 만듬.

해달의 색은 예쁘지는 않다. 질겨서 이집트에서 가지고 나왔고, 신발의 재료로도 사용했다. 

기능적으로는, 광야는 아침마다 이슬이 내리므로 천으로만 덮으면 젖으므로 바다생물의 가죽으로 덮은 것.

성경적으로는, 이사야 53:2 '그는...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 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모습이 초라하고 볼품 없는 모습을 의미.

 

 

*가장 밖에서부터 가장 안쪽까지의 순서 :

해달의 가죽 →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 → 염소털 → 베 실과 3가지색 실 → 지성소 → 법궤 위 속죄소(시은좌)

∴우리의 신앙은 점진적으로 지성소에까지 깊어져야 한다. 

그것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닌, 교회 공동체의 과제요 싸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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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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