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6 삼일교회 금요기도회 설교를 글로 옮긴 것입니다.

※26:31-37 휘장은 이미 여러번 다루어서 이번에는 설교하지 않고 넘어간다고 하셨습니다. 다음에 따로 정리하겠습니다.

 

 

성막의 문은 동쪽에 1개 있다.

이 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면 정면에 바로 보이는 것이 번제단이다.

 

*번제 : 히-올라(올려지다)

 단 : 히-니쯔베아라(잡다, 죽이다)

→잡아서 올리다.

희생 제물을 잡아서 태우는 곳.

 

<번제단의 구조>

 

1절)

*싯딤나무: 아카시아(흔한 식물)

*가로, 세로 모두 5규빗(=2.5m)인 정사각형

 높이 3규빗

→왜 정사각형일까? 하나님의 공의적인 면을 강조하기 위한 이미지.

→번제단은 죄를 대속하기 위해 제물을 잡아 태우는 곳이므로. 예수께서 희생 제물로 십자가라는 제단에 바쳐짐으로 공의를 이루셨다.

 

2절)

*아카시아 조각목으로 만든 후 놋을 입힌다.

*성경에서 의 의미

①심판(하나님의 심판을 말할 때 대표적인 금속재료로 등장한다)

②힘(고집스러움, 완고함)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아카시아 조각목같은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고, 거기에 놋을 입힌 것처럼 사람이 받았어야 할 심판을 대신 감당하셨다.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희생을 나타낸다.

 

*제단 뿔

네 모퉁이 위에 뿔을 만들고 그 뿔을 놋으로 쌌다. 

출29:12 그 피를 네 손가락으로 제단 뿔들에 바르고 그 피 전부를 제단 밑에 쏟을지며 

→열왕기상 1장에서 아도니야가 솔로몬에게 반역을 일으켰다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용서 받기 위해 성전 안에 제단 뿔을 잡는다. (결국 죽음)

→당시 누구든지 제단 뿔에 손을 대면 사함과 용서가 이루어지는 생명의 회복을 상징했다.

 

3절)

*번제를 드리기 위한 부속 기구들 5개

①재를 담는 통 : 번제를 드린 후 남은 재를 담는 통

②부삽 : 제물이 불에 다 타고 재가 아래로 떨어지면 부삽으로 재를 모아서 통에 담았다.

③대야 

④고기 갈고리 

⑤불 옮기는 그릇 

 

*제단 아래 토담(?)

제단이 토담 위에 얹어져 있다. 아래에 불을 때기 위해

토담의 높이 역시 제단의 높이와 같이 3규빗이다.

제사장들은 번제가 없을 때는 토담 위에 올라가서 절기를 알리는 나팔을 불기도 했다.

 

*레위기1:7-8

제단 위에 불을 붙이고 불 위에 나무를 벌여 놓고 그 뜬 각과 머리와 기름을 제단 위의 불 위에 있는 나무에 벌여 놓을 것이며

나무 위에 제물이 있고, 나무에 붙은 불을 통해 제물이 태워짐으로 제사가 이루어진다.

신명기21:23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음이라

→유대인들은 신명기에 의하면 예수님은 저주받은 자이므로 그를 메시야로 인정할 수 없었다. 유대인들은 그런 메시야를 기대하지 않았다. 

하나님은 율법 아래 죽을 수 밖에 없던 우리를 대속하기 위해 나무에 달려 죽으신 것이다. 그 죽음을 통해 하나님의 진노가 풀리고 공의가 이루어졌다.

→따라서 이 번제단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상징하는 첫번째 장소이다.

 

*레위기6:9

번제물은 아침까지 제단 위에 있는 석쇠 위에 두고 제단의 불이 그 위에서 꺼지지 않게 하라

→제단의 불은 꺼져서는 안 된다. 누구든지 언제든지 죄 용서를 위해 제사가 필요할 때는 바로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한 자에게는 언제든지 받아주시고 기다리시는 인자와 긍휼의 마음을 나타낸다.

 

*오늘날 이 번제단에서의 제사는 어떻게 드려질까

히브리서9:11-12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단번에 = 한번에X, 영원히O)

→구약에 모든 제사에 대한 규례와 명령들은 오셔서 영원히(단번에) 이루어놓으실 예수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과 사랑을 설명하는 것이다.

 

 

성막 전체 모양
번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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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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