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7] 출27:9~19 성막의 뜰 울타리 / 송태근

2020.11.13 삼일교회 금요기도회 설교를 글로 옮긴 것입니다.
(맨아래 그림 자료가 있습니다)

9~13절)
남북 각각 너비 100규빗(=약45m)
기둥은 20개씩. 합이 40개
동서 각각 너비 50규빗
기둥은 10개씩. 합이 20개
(동쪽에 문이 있는 곳에만 다른 것보다 더 큰 기둥 4개를 세운다.)

네 방향 모두 합하면 기둥은 60개이다.

기둥은 조각목(아카시아나무)으로 만든다.
여기에 놋을 씌운다.
은으로 기둥머리를 만든다.

제단도 조각목으로 만들고 놋(심판을 상징)을 씌웠다.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예수님이 우리 대신 심판을 받는 것을 상징한다.

기둥머리 바로 아래 줄을 매는 고리(=갈고리)는 은으로 만든다.
이 고리에 줄을 맨다.
이 줄이 기둥을 지지해주는 가름대이다.
텐트 칠 때 줄을 팽팽하게 잡아당겨서 텐트 기둥을 튼튼히 세우는 것과 같은 원리.

은 : 요셉 팔릴 때, 예수님이 팔릴 때 등에 사용됨.
생명을 담보하거나 생명을 속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14-16절)
동쪽에 있는 유일한 입구 문 양쪽에 기둥을 각 3개씩 세우고 문에는 기둥을 4개 세운다.
에덴 동산에서 인간이 타락 후 동쪽으로 쫓겨났다.
그래서 회복도 동쪽에서부터.

왜 문은 1개이어야 할까?
요한복음10,14장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문이라고 했다. 문으로 들어오지 않는 자는 강도라고 하셨다. 유일한 문은 예수님을 의미한다.

문은 4가지 색으로 수놓아 만들게 되어 있다.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흰색)로 수 놓아 짠 20규빗의 휘장.
-청색 : 하늘나라
-자색 : 왕
-홍색 : 피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킴.

-흰색 : 계19:6-8 신부(성도)가 입는 옷 곧 성도의 선한 행실.
이것은 오직 믿음으로 은혜로 얻는 것이다 = 빌3:9, 롬3:20-24,

레위기 19:1,2 너희는 거룩하라
명령어 아니다. 삶의 목표가 거룩이라는 뜻이 아니다.
'너희는 거룩해진다.'라는 뜻이다.
이 거룩은 목표가 아니라 성도의 지위이다.
선택한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직설적인 포고이다. 즉 "너는 거룩한 존재다!!!"라고 말씀하신 것.


17-19절)
세마포 휘장의 높이는 다섯 규빗 = 약 2.5m
아무도 밖에서 안을 들여다볼 수 없다.
세상은 교회 안의 영적인 원리나 내막을 알지 못 하는 신비성을 의미.

기둥은 안쪽으로 들어가고 흰 세마포로 두른 모양.

성막 단면도

기둥 구조

기둥을 세우고 흰 세마포로 감싼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