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기를 읽으며 깨달은 것들

역대기를 읽으며 가장 많이 생각했던 것들이 있다. 
 
1. 하나님이 모르게 흘러가는 역사는 없다.
내버려두시는 경우 즉 악과 고통을 허용하시는 경우와 특별히 은혜를 베푸셔서 적극 개입하시는 경우 2가지 뿐이다.
-악을 허용하시는 경우: [대하36:17] 하나님은 이렇게 자신의 백성을 그 왕의 손에 넘기셨다. 
-적극 개입하시는 경우: [대하36:22]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이 왕위에 오른 첫 해에, 주님께서는 예레미야를 시켜서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고,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의 마음을 움직이셨다. 
 
2. 사람의 마음을 강제로 바꾸거나 굴복시키지 않으신다.
말씀, 상, 벌 등을 통해 계속 설득 작업을 하신다. 설득과 유도를 계속 하시지만, 방향을 정하고 걸음을 내딛는 것은 사람의 몫으로 두신다.
물론 다메섹 도상에서의 바울처럼 거부하기 힘들 정도의 압도하는 은혜를 주시는 경우도 있다. (위 1번의 특별한 개입)
-[대하36:15] 그들의 조상의 하나님이신 주님께서 그들과 그 성전을 구원하실 뜻으로, 자신의 백성에게 예언자들을 보내시고 또 보내셔서, 경고에 경고를 거듭하셨지만,
 
3. 하나님은 자연 현상도, 사람의 마음도, 원하는대로 바꿀 수 있다.
-자연 현상: 출애굽, 광야때의 여러 현상들, 가뭄과 비 등
-사람의 마음: 페르시아 고레스왕의 마음을 움직이신 것 
 
4. 하나님의 말씀에 두려움을 느끼고 반성하고 악행을 멈추고 은혜를 구하면, 반드시 기도를 들으시고 불쌍히 여겨주시고 구원해 주신다. 한번도 예외가 없었다.
대하34:27, 33:12,13 등 아주 많음

 5. 흠이 하나도 없는 완벽한 왕은 한명도 없었다.
큰 부와 영광을 누리고 전쟁에서 승리하는 등 일이 잘 풀리면 교만해지거나 변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