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번역 인용)
하박국 : 이스라엘에 불의와 폭력이 가득한데 언제까지 보기만 하실겁니까? (1:2-4)
하나님 : 바빌로니아를 통해 이스라엘을 벌하겠다. (1:5-11)
하박국 : 악한 자들(바빌로니아)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잔인하고 무자비하게 도륙하도록 두실 건가요? (1:12-17)
하나님 :
바빌로니아(정복자)가 멸망할 것이다. (2:5-17)
바빌로니아의 멸망이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는 것을 알고, 바다에 물이 가득하듯이 주의 영광을 아는 지식이 땅 위에 가득할 것이다. (2:14)
그것은 정한 때가 되어야 이루어진다. 비록 더디더라도 그 때를 기다려라. 반드시 오고야 만다. 늦어지지 않을 것이다. (2:3)
하박국 :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하시고 결국은 백성을 건지실 것임을 고백 (3:2~15)
비록 바빌로니아의 침략에 창자가 뒤틀리고 입술이 떨리고 뼈가 썩어 들어가고 다리가 후들거리는 고통과 두려움이 있으나 하나님이 약속하신, 바빌로니아의 멸망의 날을 참고 기다리겠다. (3:16)
비록 무화과나무에 과일이 없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고 올리브나무에 딸 것이 없고 밭에서 거두어들일 것이 없고 우리에 양이 없고 외양간에 소가 없어도 (3:17)
나는 주님 안에서 즐거워하련다. 나는 구원하신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련다. (3:18)
하박국이 믿음이 좋아서 또는 인품이 훌륭해서 고통 중에 감사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다.
2장 전체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 때문에 고통 중에도 감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의 약속(말씀)은 고통의 현실 속에서 상황을 보는 시선을 변화시켜 준다.
희망 없는 현실과 절망으로 가득한 세상의 무수한 목소리들 속에서 우리를 일으켜세우는 유일한 힘이다.
어쩌면 가장 절망적인 순간이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때일 수도 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가 감당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을 때 반드시 말씀(약속)을 주신다.
정말 다양한 경로를 통해 말씀을 주시지만
가장 안전하고 일반적인 방법은 역시 성경이다.
좋은 설교와 강의를 듣는 것은 물론이고 스스로 성경을 매일 읽어야 한다.
묵상, 분석 등 잘 읽으려고 부담가질 필요 없다.
그냥 쭉 읽기만 해도 좋으니 부담없이 매일 읽어보자.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하박국에게 하신 약속은 약 70년 후 페르시아에 의해 바벨로니아가 멸망함으로써 실제로 이루어졌다.(역대하36:21)
※ 약속에 대해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씀 중 하나..
이사야 55:8-11
나의 생각은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너희의 길은 나의 길과 다르다.
하늘이 땅보다 높듯이, 나의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나의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다.
비와 눈이 하늘에서 내려서, 땅을 적셔서 싹이 돋아 열매를 맺게 하고, 씨 뿌리는 사람에게 씨앗을 주고, 사람에게 먹거리를 주고 나서야, 그 근원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나의 입에서 나가는 말도, 내가 뜻하는 바를 이루고 나서야, 내가 하라고 보낸 일을 성취하고 나서야, 나에게로 돌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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