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09
마태복음11:1~15
무엇이 인생의 진정한 성공인가
성수민목사 (삼일교회)
▶예수님의 요한에 대한 평가
11절) 여자가 낳은 사람 중에 세례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없었다.
왜 이렇게 세례요한을 높게 평가하셨을까?
-도덕성, 인격적 품성 때문도 아니고 사역의 열매 때문도 아니다.
다니엘은 성경에 흠결이 단 하나도 기록되지 않은 품성을 가졌고
모세는 수십만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을 이끌었다.
인품이나 사역의 열매로 본다면, 구약의 이사야, 엘리야, 다윗, 모세, 다니엘 등이 세례요한보다 부족하다고 결코 말할 수 없다.
▶예수님의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평가
11절) 하늘나라에서는 아무리 작은 이라도 요한보다 크다
(아무리 작은 이 : 천국 백성, 그리스도인, 구원 받은 자)
세례요한과 비교할때 너무나 부족한 나인데
하나님은 내가 세례요한보다 더 크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구약의 모든 이들보다 세례요한이 더 크고
또한 세례요한보다 우리가 더 크다.고 평가하셨다.
하나님의 이 두 평가에는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세례요한이 예수님에 대한 계시와 지식에 대해 더 많이 제대로 알고 있었기 때문.
즉 하나님과 예수님을 아는 지식에 있어서 세례요한이 앞선 그 어떤 신앙의 인물들보다 더 높은 수준에 도달했기 때문.
▶당시 세례요한이 예수님에 대해 알고 있던 지식들
①요1:36 예수님을 어린 양이라 함.
예수님이 인류의 죄를 대속하러 오신 구속주임을 알고 있었음.
당시 유대인들과 제자들까지도 예수님을 정치적 메시아로만 봄.
②마3:10 예수님이 심판자이심을 알고 있었다.
③마3:11 예수님이 성령을 보내실 분임을 알고 있었다.
또한 성부, 성자, 성령을 동일선상에 놓음으로써 삼위일체를 알고 있었다.
이것은 현재의 유대인들도 받아들이기 힘든 어려운 신관이다.
④요1:30 세례요한이 6개월 일찍 태어났는데도 예수님이 자신보다 먼저 계신 분이라고 얘기한 것으로 보아 예수님의 신적 기원을 알고 있었다.
①~④로 볼 때 요한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그 이전의 어떤 사람도 도달하지 못 한 수준이었다.
그래서 요한을 여자가 낳은 자중에 가장 크다고 평가하신 것이다.
▶But 세례요한의 한계
①구약에서 메시아의 구속과 심판에 대한 두 예언이 섞여있다보니,
세례요한은 초림과 재림을 구분하지 못 해서,
메시아가 오시면 구원도 하시고 심판도 하실 거라고 생각함(마3:10)
(예수님은 초림(구속하기 위해), 재림(심판하기 위해) 2번 오신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마11:4~6에서 초림의 목적인 구원 사역에 대해서만 얘기하시고 심판에 대한 얘기는 안 하심.
②세례요한은 예수님의 구속사역이 십자가 죽음을 통해 이루어짐을 몰랐다.
그것은 사탄도 몰랐다. 알았다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다.
예수님의 구속의 방식은 그 당시에 아무도 몰랐다.
세례요한이 아무리 애써도 알 수 없었던 것.
▶그렇다면 하나님이 가장 높은 사람, 가장 큰 사람이라고 평가하시는 기준은 무엇인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유무이다.
(삶과 행동과 실천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전혀 아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우리 안에 들어오면 삶의 변화는 필연적이다.
우리의 마음과 행동에 변화가 없다는 것은 참된 앎에 도달하지 못 한 것이다.
하나님을 아는 만큼 행동하게 된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어떻게 우리 안에 들어오는 것인가?
지식적인 공부와 가르침을 더 뛰어넘는 무언가가 필요하다.
광야(아픔, 슬픔, 고난의 시간)을 통과해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내 것이 된다.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로 내모신 이유이고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광야의 시간을 통과하게 하신 이유다.
하나님이 아픔과 고난의 자리로 넣을 때가 하나님과 예수님을 아는 참된 지식에 도달하는 시간이다.
가장 큰 복은 하나님과 예수님을 아는 것이다. 그 분의 영광을 맛보아 아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최고의 칭찬은 "너는 나를 아는구나. 많은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너는 나를 아는 사람이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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