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14장. 시온산은 여기입니다. (14:1-20)

※종말론사무소 윤재덕소장님의 강의를 글로 옮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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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온산에 서신 어린 양과 144000

14:1-5 또 내가 보니 어린 양이 시온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사천이 섰는데, 그 이마에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도다. 내가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소리도 같고 큰 뇌성도 같은데, 내게 들리는 소리는 거문고 타는 자들의 그 거문고 타는 것 같더라. 저희가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구속함을 얻은 십사만사천인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 이 사람들은 여자로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정절이 있는 자라.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서 구속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

 

(1)시온산

①구약
[시편2:6-9]...나의 거룩한 산 시온산에 나의 왕을 세웠다... 네가 그들을 철장으로 부수며...
┗하나님의 거룩한 산. 하나님의 왕을 세우시는 산.
┗그 왕은 철장의 권세를 가지고 있으므로 예수그리스도를 의미.
[이사야59:20,21]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구속자(구원자)가 시온에 임하며 야곱(이스라엘) 중에 죄과를 떠나는 자에게 임하리라.

②신약
[로마서11:26-30]...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야곱에게서 경건치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 내가 저희 죄를 없이 할 때에 저희에게 이루어질 내 언약이 이것이라”...너희(로마에 있는 교회, 즉 신약 교회)가 전에 하나님께 순종치 아니하더니... 이제 긍휼을 입었는지라.

→[이사야59:20,21]과 [로마서11:26,27]이 똑같다. 바울이 [이사야59:20,21]을 인용한 것이다.
┗'신약교회들이 원래는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는 사람들이었는데 이제는 긍휼을 입었다'는 것은 '구원자가 시온에 오셨고 야곱에게서 경건치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다'는 이사야59장의 예언이 신약교회에게 이루어졌다는 말이다.
┗또한 '거룩한 산 시온에 나의 왕을 세웠다'라는 시편2편의 예언도 신약의 교회들에게 이루어졌다는 말이다.

[히브리서12:22-24] 그러나 너희(당시 편지를 받아보는 신약 교회)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에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하늘에 기록한 장자들의 총회와 교회와 만만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케 된 의인의 영들과 새 언약의 중보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낫게 말하는 뿌린 피니라
┗이를 곳이 아니라 이른 곳이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신약교회는 이미 시온산에 이르렀다.

→따라서 '예수를 믿고 교회 공동체의 일원이 되어서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 시온산에 이른 것이다.
그러니까 시온산이 어딘지 찾고 싶어서 신천지 신앙을 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성경을 잘못 읽은 것이다.

(옮긴이 첨언) 다윗이 예루살렘의 '시온산성'을 '다윗성'이라고 부르고, 그 곳에 자신의 궁궐과 언약궤를 모시는 장막을 설치했었다. 삼하7장의 다윗 언약이 성취되는 곳 즉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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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어린양: 하나님께서 세우시겠다고 했던 왕 예수.(시2:6)

(1)십사만사천(144000): 완전한, 많은 수의, 예수 믿는 신약 교회에 속한 사람들

(1)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하나님)의 이름이 있는 사람들: 이마에 그들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표식이 있는 것.
┗13장 이마에 666을 받은 사람들(일곱머리 열뿔 용, 짐승들, 땅의 사람들)와는 전혀 다른 부류의 사람들.

(요한계시록의 남은 내용들은 이 두 세력간에 어떤 전투가 벌어질 것인지를 보여줄 것이다. )

(3)새 노래
┗땅에서 구속함을 얻은 144000만 배우고 부를 수 있는 노래
┗[시편98:1] 새 노래로 주님께 찬송하여라. 주님은 기적을 일으키는 분이시다. 그 오른손과 그 거룩하신 팔로 구원을 베푸셨다. (출애굽)
┗┗공통점: 하나님의 구원을 노래한다.
→구원받은 사람만 부를 수 있는 노래.

(3)구속함을 얻은(개역한글)
=개역개정: 속량함을 받은
=새번역: 구원을 받은
=[원문]희랍어 άγοράζω (동사. [아고라조]) : 시장에서 값을 치르고 사다.
┗신약성경에서는 ‘값을 주고 사다’로 번역될 수도 있지만, ‘구속하다’로 번역됐다.
┗값을 주고 사신 사건이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신약성경에서 '아고라조'의 용례:
①[고린도전서6:20]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아고라조)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②[고린도전서7:23] 너희는 값으로 사신 것이니(아고라조) 사람들의 종이 되지 말라

③[베드로후서2:1] 저희는 멸망케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아고라조)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④[요한계시록5:9] 새 노래를 노래하여 ...사람들을 피로 사서(아고라조) 하나님께 드리시고...

→너희, 너희, 자기들, 사람들 : 당시 편지를 받아본 신약의 교회 사람들. 따라서 초대부터 지금까지의 신약교회 사람들이 구속함을 얻은 사람들이다.

→신천지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가 2천년 전 신약교회에 있지 않았다고 주장한다면, 그것은 예수그리스도께서 값을 치르고 사신 것을 부정하는 것이 된다. 너무나 충격적이고 위험한 이단임을 알아야 한다.


(4)여자로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정절이 있는 자라
┗군대라는 뜻.
┗┗[신명기 23:9,10]당신들이 진을 치고 적과 맞서고 있는 동안에는... 몽설(사정)하여 부정을 탔을 때는 그 사람은 진 밖으로 나가서 머물러 있어야 한다. (=거룩한 전투에 임하는 사람은 성관계를 하면 안 된다.)
→사도요한이 신명기 구절을 인용해서 이 144000이 하나님의 군대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 것.

(4)처음 익은 열매
┗신약교회를 가리키는 말.
┗┗[야고보서1:18] 그가 그 조물 중에 우리(교회)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좇아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

(5)흠이 없는
┗제물에게 사용하는 표현이다.
┗┗[레위기3:1]사람이 만일 화목제의 희생을 예물로 드리되 소로 드리려거든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 앞에 드릴지니
┗┗[로마서12:1]...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신약교회에 속한 사람은 거룩한 산 제사로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물이다.

☆위 내용을 모두 종합해본 결과, 시온산에서 어린 양과 함께 하는 144000은 교회를 의미한다.

2. 세 천사의 선언

[14:6-12]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그가 큰 음성으로 가로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니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 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를 그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로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 또 다른 천사 곧 셋째가 그 뒤를 따라 큰 음성으로 가로되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 이름의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 하리라” 하더라.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6,7)첫째 천사
┗ '하나님을 경배하라'는 내용.
┗현재 시제. 지금 지켜야 하는 내용.
┗앞에 나온 내용과 대척점을 이룬다. [13:4,12]...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8)둘째 천사
┗바벨론의 파멸을 선언.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가 에어리스트 시제 사용됨. (과거도 현재도 아니고, 과거 특정 사건에 대해 포착할때 사용하는 시제)
┗┗이 시제를 사용한 것은 바벨론의 멸망이 기정 사실이라는 것을 확언하기 위한 방식

(8)바벨론: 성도들을 압제하고 이스라엘 성전을 무너뜨렸던 제국
┗성도를 압제하는 악의 세력을 상징.
┗사도요한의 현실에서는 기독교인을 핍박하는 로마제국이 바벨론으로 표상된 것.

*바벨론의 파멸을 말하는 구약 본문:
①[이사야13:19]바벨론을 멸망시키실때 마치 소돔과 고모라처럼 될 것이다
②[이사야21:9]바빌론이 함락되었다
③[예레미야51:7,8]바빌로니아가 갑자기 쓰러져서 망하였다
④[예레미야51:24]내가 바빌로니아 땅과 바빌로니아 백성에게 원수를 갚겠다... 치겠다...

→사도요한은 지금 자신의 편지 요한계시록 수신자들에게 바벨론은 반드시 무너질 것이니까 좀 더 인내하라고 얘기하고 있는 것이다.


(9-11)셋째 천사
미래를 예언한다.

(9)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 바벨론에 영합하게 된다, 로마의 우상숭배를 받아들인다는 의미.

(옮긴이가 정리하다가 궁금한 것 : 로마의 우상숭배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짐승의 표를 받는 것'의 의미이고,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는 것'은 우상숭배의 결과 중 하나 아닌가???)

(9)절의 사람들에게 (10,11)절 불과 유황으로 고난받고,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고, 밤낮 쉼을 얻지 못 하는 등의 결과가 미래시제를 사용하여 예언되고 있다.

(11)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다
┗[이사야34:9,10]...그 연기가 끊임없이 치솟으며 에돔은 영원토록 황폐하여...
┗에돔에 대한 심판의 내용과 비슷하다.

→하나님께서 영원히 파멸하겠다고 하신 것은 바로 이 우상숭배를 받아들인 타락한 인간성, 짐승의 표를 받은 타락한 인간성이다.


(12)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사도요한은 먼 미래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지금 당면한 우상숭배의 위협 앞에서 교회가 인내하고 버티고 견뎌야 한다는 걸 두번이나(7,12절) 현재시제를 써서 말하고 있다.


※세 천사의 선언 내용 정리
“악의 파멸은 예정된 것이고, 교회는 인내하는 현실을 요구 받았다.”
이것은 2천년전 소아시아 일곱교회에도, 현재 존재하는 모든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에게도 동일한 것이다.

3. 순교와 추수

[14:13-18]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가로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가라사대 “그러하다 저희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저희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또 내가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구름 위에 사람의 아들과 같은 이가 앉았는데 그 머리에는 금 면류관이 있고 그 손에는 이한 낫을 가졌더라. 또 다른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구름 위에 앉은 이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네 낫을 휘둘러 거두라. 거둘 때가 이르러 땅에 곡식이 다 익었음이로다” 하니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두르매 곡식이 거두어지니라. 또 다른 천사가 하늘에 있는 성전에서 나오는데 또한 이한 낫을 가졌더라. 또 불을 다스리는 다른 천사가 제단으로부터 나와 이한 낫 가진 자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불러 가로되 “네 이한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라 그 포도가 익었느니라” 하더라.

(14:13)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11절 쉼을 얻지 못 하는 자들과 대조적.
→로마의 극심한 박해 아래 있는 교회들에게 순교(죽도록 충성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15,16)곡식의 추수, (18,19)포도의 추수
┗곡식으로는 빵을 만들고, 포도로는 포도주를 만든다.
┗빵과 포도주는 기독교 성찬의 주재료이다.
┗성찬의 의미는 ‘예수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을 기억하는 것’.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성격의 죽음, 곧 하나님께서 곡식을 거두어서 자기 사람들을 모으시는 죽음. (?)


(옮긴이가 궁금한 것: 구름 위에 사람의 아들 같은 이, 이한 낫을 가진 자는 예수님? 천사가 명령하는 점, 그리고 다른 천사가 하늘 성전에서 나와 이한 낫을 휘두른 점 이 2가지 때문에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예수님이라 확신이 서지 않는다)

※잠시 요한계시록 14장의 전체 문맥 정리: 시온산에 어린양과 함께 하는 144000은 하나님만 경배하는 사람들이고 바벨론이 파멸할 걸 알고있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우상숭배의 위협속에서도 끝까지 신앙을 지켜야 하는 사람들이다. 그 신앙을 지키다 순교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이 죽음은 값진 죽음, 곧 하나님께서 곡식을 거두어서 자기 사람들을 모으시는 그런 죽음이다.

 

4. 성 밖에서 넘치는 피

[14:19,20] 천사가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지매, 성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나서 말굴레까지 닿았고 1600스다디온에 퍼졌더라

(20)성밖에서
┗죄 없는 사람들이 무고하게 살해당하는 장소로서의 성 밖.
┗┗[열왕기상21:13]나봇은 하나님과 왕을 저주했다는 누명을 쓰고 무리가 성 밖으로 끌고나가 돌로 쳐 죽인다는 내용
┗┗[히브리서13:12]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케 하려고(구원하시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다.
→성문 밖에서 밟히는 이 포도는, 예수그리스도처럼 부당하게, 나봇처럼 억울하게 죽임 당하는 순교자들의 죽음을 의미하는 것.

(20)1600스다디온
┗1600=40×40 (4는 땅전체를 의미)
┗┗1600스타디온은 땅전체를 의미
┗┗당시 로마제국이 지배하고 있는 모든 영역을 일컫는 표현이기도 했다.

(20)피가 말굴레에까지 닿았고
┗로마제국에서 기병이 매우 유명했는데, 순교자들의 피가 로마의 자랑인 기병들을 결국 이겨낼 것을 의미.
┗즉 순교할 각오로 싸우는 교회가 로마제국을 이길 것을 표현.


※19,20절 정리
순교자들의 희생으로 땅 전체가 정복될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그 강성했던 로마가 기독교화되었다)

요한계시록 14장은 이사야62:1-12와 매우 유사하다.

이사야62장을 빠르게 살펴보자.
-시온, 곡식추수, 포도주추수가 등장.
-네 곡식, 네 포도주를 이방 사람들에게 다시는 내주지 않겠다.
-이 추수한 것을 먹는 사람들이 여호와를 찬송할 것이다.
-성 바깥이 많은 백성이 돌아올 길이므로 성 바깥으로 나아가라고 말씀하신다.
-주님께서 구원(구속, 속량)하신 백성, 또 하나님께서 버리지않는 도성 예루살렘이라는 내용이 이어진다.
┗요한계시록에 이어지는 내용과 대단히 유사하다.
┗요한계시록 14장은 이사야 62장의 성취를 말하고 있다.
┗요한계시록 이후에 등장하는 내용들도, 구약의 예언들이 신약의 교회들에 의해 이루어졌고 이루어질 것임을 보여줄 것이다.

요한계시록14장은 이사야62장의 성취를 말하고 있다.

이사야59장의 예언이 신약교회에 이루어졌다.

속량, 구속, 구원의 뜻

144000은 '신약 교회'(초대~현재)를 의미한다

6-12절 세 천사의 선언 내용 요약

13-20절 내용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