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9장A. 하나님의 통치 소식과 어린 양의 혼인 잔치 (19:6-10)

※종말론사무소 윤재덕소장님의 강의를 글로 옮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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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은 당시 교회들이 회람했던 편지 형식이고, 후대에 서신서가 아닌 예언서로 분류되었다.
1:1-8 여는 날
1-3장 밧모섬에서
4-11장 하늘에서
12-22장 땅에서
22:6-21 닫는 말

*17,18장에서 바벨론 심판에 대해 3가지 이미지를 사용하여 살펴봤고, 그에 대해 하나님께 세번의 할렐루야로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리는 것이 19:1-10이다. 여기서 다룰 계19:6-10은 세번째 할렐루야에 해당하는 본문이다.

 

 

1. 예수님을 통한 하나님의 통치가 시작되었다.

 

19:6-7a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찬양의 이유 :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신다

*하나님의 통치를 찬양하기 시작한 때는 언제부터였을까? (아래 그림 참조)

① [이사야52:7] 놀랍고도 반가워라. 복음을 전하려고 산을 넘어 달려오는 저 발이여! 평화가 왔다고 외치며, 복음을 전하는구나. 구원이 이르렀다고 선포하면서, 시온을 보고 이르기를 “너의 하나님께서 통치하신다” 하는구나.
┗하나님께서 마침내 시온(예루살렘. 히12:22)으로 돌아오셔서 구원하고 통치하신다는 복음이 선포된다는 예언.

② 이사야52장 예언의 성취는 바로 예수님이다.
예수님은 사역 시작부터 "하나님의 통치(옮긴이-천국)가 가까이 왔다" 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통치는 예수님이 십자가 죽음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셨고, 부활하심으로 죽음을 이기셨고, 승천하셔서 만왕의 왕으로 즉위하심으로서 이루어졌다. [삼하7:16]

③ [골1:13]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골로새교인들(신약교회)은 그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이미 들어온 사람들 즉 하나님의 통치에 참여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들은 마침내 사탄을 깨트리고 이기신 예수그리스도에 대해서 할렐루야 찬양을 올려드리는 것이다.

→ 따라서 19:6은 메시아 예수의 복음에 대한 감사 찬양이다.

 

 

2.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참여한 사람들

 

19:7b~8 어린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이사야61:10] 신랑에게 제사장의 관을 씌우듯이, 신부를 패물로 단장시키듯이, 주님께서 나에게 구원의 옷을 입혀 주시고, 의의 겉옷으로 둘러 주셨으니, 내가 주님 안에서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할 것이다.
┗신부가 옷을 입는 장면은 주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사야61:1]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며
┗이사야52장에서도 봤듯, 복음은 하나님의 구원, 평화, 회복, 통치가 시작되었다는 소식이다.
┗(서무시험 27차 영상을 분석하며 복음의 뜻을 자세히 설명한 적 있다. 복음은 특정 사람들이나 신천지 사람들만 알고 있는 비밀이 전혀 아니다.)

→이사야61장에서 하나님이 통치하신다는 복음이 나오고 그 뒤에 신부처럼 구원의 옷을 입고 기뻐한다는 장면이 이어지므로, 문맥상 복음과 신부가 옷 입는 이야기가 연결됨을 알 수 있다.


*세마포 : 제사장들이 입는 옷
└[레위기6:10]제사장은 세마포 긴 옷을 입고...

*성도
┗[고린도전서1:2]을 보면 메시아 예수를 믿고 따르는 사람들을 성도라고 부른다. 신천지인들을 지칭하는 말이 전혀 아니다.

[고린도후서11:2]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 내노니 내(바울)가 너희(고린도교회)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신랑은 예수 그리스도 어린 양
┗신부는 예수의 통치에 참여하는 신약교회

[로마서13:14]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갈라디아서3:27]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그리스도로 옷 입은 사람들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는 자
=신약교회의 일원이 되는 자
=세마포를 입은 제사장들
=신약교회는 마침내 출범된 나라와 제사장이다.

3. 천사와의 대화 속에서 알게 된 것

 

19:9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 ”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

*어린 양의 혼인잔치에 참여한 자들에게 복이 있다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통치를 시작하셨으며 그 통치에 참여한 사람들(신약교회)에게 복이 있다.
(이것이 곧 복음임을 앞에서 확인했다)

*기록하라
┗당시에는 종이가 매우 고가품이고 귀해서, 후대에 전달할만한 아주 중요한 내용만 기록으로 남겼다.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 가 너무너무 중요한 말씀임을 알 수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이것 =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

*신부도, 혼인잔치에 초대된 손님도, 신약교회?
(7절) 신부가 신약교회
(9절) 혼인 잔치에 참여한 손님들이 신약교회
┗실제상황에서는 불가능하지만 이것은 요한의 환상이기 때문에 이 환상 안에서는 이러한 의미전달이 충분히 가능하다.

이것을 모순어법이라 부르고 요한계시록 저술 방식이기도 하다.
계5장에서 사자도 예수님이지만 죽임당한 어린 양도 예수님이었다.
계7장에서는 셀 수 있는 숫자 144000와 셀 수 없는 허다한 무리 이 둘 다 신약교회를 의미한다.
→중요한 것은 두 단어 모두 어린양의 통치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는 점이다.

19:10 내가 그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니 그가 나에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거를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예수의 증거는 대언의 영이라.” 하더라.

*나 = 천사
너 = 사도요한
예수의 증거를 받은 네 형제들 = 신약교회

*예수의 증거를 받은 네 형제들
┗예수의 증거는 특정한 사람만 갖고 있는게 아니라, 사도요한도 갖고 있고 그의 동료들인 신약교회도 갖고 있는 것

*예수의 증거는 대언의 영
[에베소서1:17]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신약교회)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대언의 영, 계시의 영
= 성령(예수님께서 승천 후 오순절때부터 오신 성령)
= 요한복음14:16에 나오는 보혜사
= 이 성령이 곧 예수의 증거

→이 성령을 받은 사람들(요한, 그의 동료들, 신약교회)가 복음(어린양의 통치의 시작과 그 통치에 참여하라는 소식)을 전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마28:9,17]에서 사람들이 부활해서 나타나신 예수님을 경배했는데, 예수님은 그 경배를 받으셨다. 그런데 경배는 오직 하나님께만 드리는 것이다. 따라서 경배를 마다하지 않으신 예수그리스도께서 곧 하나님이심을 알 수 있다.

*메세지와 메신저를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대단한 내용을 전달하는 천사도 사도요한도 경배의 대상이 아니다.
메세지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고 메신저는 그저 그 내용을 전달할 뿐이다.
따라서 사도요한과 그의 형제들인 신약교회는 메신저로서 성령을 따라서 예수를 증거하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통치 예언이 예수님을 통해 성취되었고, 그 통치 안에 들어간 자들이 찬양하게 되었다.

 

신부가 옷을 입는 장면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 구원받음, 하나님의 통치 안에 들어감을 의미한다.

 

신약교회는 신부로도 비유되고, 어린양 혼인잔치의 손님으로도 비유된다.